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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한국어(모국어)를 잘해야 영어도 잘한다.
2014-05-29 20:52:46
yesl <> 조회수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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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모국어)를 잘해야 영어도 잘한다.

인간은 태어나서 만 3세까지 약 3,000시간, 만 5세까지 약 9,000시간 동안 새로운 언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과, 그 언어의 고유한 어순(구조)을

자동으로 습득하게 된다고 합니다.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는 데에는 일명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사춘기(약13세)를 지나면서 자연적인 언어습득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언어는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배우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해 주는 부분입니다.

 

언어를 자연적으로 습득하는 언어습득 장치는 생후 18개월에서 6세까지 가장 왕성하게 작동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면 유아기 때 작동했던 두 개의 언어습득 장치가 하나로 통합되어 이때부터는 외국어를 자신이 습득한 모국어로 전환하여 받아들이고 표현하게 되므로 습득속도가 현저하게 늦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만 20세가 지난 성인은 새로운 언어습득이 불가능하다는 뜻일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에 비해 절대적으로 불리할 것만 같은 성인에게도 해결 방법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성인보다 훨씬 빨리 외국어를 배운다’고 알려져 있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맞는 말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조건은 어렸을 때 이민이나 유학을 가서 모국어처럼 하루 종일 영어환경에

노출되어 자란 경우에나 해당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일상생활을 한국어로 하는 환경에서 기껏해야 일주일에 서너 시간 정도

영어를 간헐적으로 배우는 경우에는 모국어의 습득능력과는 전혀 다른 얘기가 됩니다.

많은 실험을 통해 밝혀진 연구결과에 의하면, 외국어로써 영어를 배울 때 아이들이 성인보다

더 빨리 배운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입증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어린 아이들은 인지능력이 미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12세 이상의 청소년이나

성인보다 학습능력이 훨씬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최근에 자주 보고 되고 있습니다.

 

영어를 모국어와 비슷한 환경이 아닌 국내에서 배우는 경우 어휘, 문장구조, 경험, 배경지식 등 이해력이 풍부한 성인이 훨씬 뛰어나다는 것이죠.

 

다만, 발음 면에서는 어린이가 성인보다 다소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고액 영어유치원을 1년 이상 다니다 그만둔 어린 아이의 경우 채 1년도

안되어서 배운 내용을 거의 대부분 잊어버리는 사례를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외국어 환경에서 이해력이 뒷받침 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낳은 무지의 결과물이겠죠.

아이들도 영어환경이 아닌 외국어 환경에서는 모국어처럼 천재적인 언어 습득능력이 발휘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영어교육은 모국어를 바탕으로 내용이해에 기반을 두고 가르쳐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여러 면에서 유아나 어린이와 차이가 있지만 성인의 강점을 이용하면 단기간에도

본인이 원하는 훌륭한 실력을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다만, EFL 환경이라는 외국어 환경과 습득능력 등 여러 가지 조건이 모국어 환경과 다르기

때문에 방법도 현격하게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어린이보다 뛰어난 성인의 능력

첫째, 성인은 어린 아이와 달리 인지능력이 대단히 뛰어납니다.

인지능력이란 사물을 분별하여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더 쉽게 말하면

이해력을 의미합니다.

 

2∼30년 이상 세상을 살아오면서 쌓아온 수많은 경험 덕분에 영어를 자신의 나이 수준의

내용 정도만 이해할 수 있는 어린이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이해력이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5세 어린이에게 부동산에 관한 내용을 설명해 주면 소리는 들을 수 있지만

내용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성인은 뇌의 전두엽 발달이 완성되어 인내력이나 집중력이 어린이에 비해 3배 이상

뛰어납니다.

 

즉, 성인은 어린이보다

1. 인지능력이 훨씬 뛰어나다.

2. 집중력이 3배 이상 뛰어나다.

이 두 가지 강점만으로도 성인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하루에 1∼2시간씩 무언가를 집중하여

실행할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인은 이와 같은 자신들의 강력한 무기를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환경과 나이 탓을 하며 자신들의 잠재력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미리부터 자포자기하는

성인들이 많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성인이 되어서도 영어를 정복한 사람들의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영어를 잘한다는 것이 어렸을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거나, 외국에 오래 살다

와야 하는 특별한 조건을 갖춘 사람들만이 누리는 기득권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성인 누구나 하루에 한 시간 정도 투자할 실천 의지와 실행력만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만큼 잘 할 수 있다고 100% 확신합니다.